• 2022. 7. 16.

    by. NZ lime

    엔화 환차익 투자 방법 4가지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 환율 변동 폭이 높아 환테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중 특히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엔화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엔화를 이용하여 환테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엔화 환차익 실현 방법
      • 현금 
      • 전신환
      • ETF
      • 리츠&배당주

    1. 현금 투자

    추후 일본 여행 을 계획하는 경우 현금으로 구매하여 보관할 수 있습니다. 현물을 직접 보관할 수도 있지만, 요즘엔 모바일 환전 후 모바일 금고에 보관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은행에서 모바일로 환전을 해야 하는데, 환전수수료는 통상적으로 1.75%입니다. 환전 가능한 주요 은행은 아래와 같고, 현재 토스에서 100% 환율 우대를 받아 환전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1인 100만원 한도)

    - 토스 100% 우대(100만원 한도), 국민은행 80% 우대, 우리은행 80 % 우대, 신한 쏠 90% 우대, 하나 원큐 80% 우대

    토스> 신한 쏠> 국민=우리=하나 순서로 유리합니다.

    현금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환전 후 모바일 금고에 보관해놓고 필요할 때 출금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2. 전신환 투자

    현금이 필요하지 않고 단순히 환차익을 얻기 위해 환전하는 경우 증권사를 통해 환전을 하는 게 가장 저렴합니다. 증권사에서 환전 시 기본 환전수수료는 1%이기 때문에, 현금으로 환전하는 것보다 0.75% 저렴합니다. 다만, 전신환으로 환전 후 현금 출금 시 현찰 수수료가 별도로 부과되니 현금으로 출금을 계획할 경우 애초에 현금 환전을 하는 게 유리한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환전 가능한 주요 증권사는 나무> 키움> 삼성> 한국투자 증권 순서로 저렴하고, 나무(nh) 증권의 경우 현재 이벤트로 100프로 우대율을 적용해줘서 제일 저렴한 상황입니다.

    - 나무 100% 우대, 한국투자증권 80% 우대, 삼성증권 85%우대, 키움증권 95% 우대

     

    3. 엔화 ETF

    원화로 엔화 ETF를 매수해도 환전하는 효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ETF이기 때문에 연금저축계좌나 ISA계좌를 통해 매수하는 경우 과세이연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합니다. 다만, 펀드의 개념이기 때문에 ETF를 매수할 경우 운용보수가 연 0.25%가 부과되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4. 일본 리츠 & 배당주 투자

    리츠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한 분야일 수 있는데, 쉽게 말하자면 일본의 부동산에 간접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부동산에 투자를 하면 월세를 받듯이, 일본 리츠에 투자를 하면 좋은 빌딩을 싼 가격에 구매하여 임대료 대신 배당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일본 리츠의 경우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 역사가 길진 않지만 180조 규모 시장으로, 그 규모가 세계 2위이며 연평균 8%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니 엔화가 싼 시점에서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리츠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자기 관리 리츠(회사 자체적으로 운용)와 위탁관리 리츠(위탄관리 회사, 일명 스폰서 회사가 대신 운용)입니다. 미국의 경우 자기 관리 리츠 방식이고, 일본과 한국의 경우 위탁관리 리츠 방식으로 일본 리츠에 투자하게 되면 부동산과 해당 부동산을 위탁하여 관리하는 회사에 동시에 투자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본 리츠는 총 61개가 있으며, 어떤 리츠를 구매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의 경우 ETF나 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엔화 투자의 마지막 방법으로, 배당률이 높은 일본의 메이저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기본 거래 단위가 100주라는 부담이 있어 다소 진입장벽이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요즘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닛케이 225 지수 추종 ETF들을 일본 증시에서 많이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화가 싸서 일본 배당주에 투자하고 싶은데, 1주당 가격이 부담스러운 경우 1주 매매가 가능하며 분기별 배당을 주는 ETF 투자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외화예금을 가입하여 엔화 통장을 개설하는 방법도 있으나, 엔화는 이자가 없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결론

    일본은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아직까지도 현금을 시장에 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엔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눈을 돌려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엔화나 유로화에 투자해 보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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